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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rom the egg

Gouache, Acrylic on Korean paper, 65.1 x  53.0 cm, 2020

굶주림은 가고 기로 위에 서서 고민하던 무명이는 알았다. 자신은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. 그것 을 알게 된 순간부터 무명은

빵 우주선에 들어 앉아 버섯을 쌓아두고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한다.

저 신비로운 알 속에 들어있는 것 그것이 바로 인간의 시작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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